[ASL] '브레인 저그, 문제없어'...'짭제' 박상현, 창의적인 빌드로 김민철에 또 일격...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06 20: 03

파격적인 '입구 언덕 해처리'로 기선을 제압했던 박상현이 이번엔 창의적인 '본진 몰래 해처리'로 또 김민철을 공략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이 2세트마저 챙기며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상현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2' 4강 2경기 2세트에서 '몰래 해처리' 승부수와 끊임없는 견제로 김민철을 흔들며 7분 17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상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 초반 출발은 두 선수 모두 11드론 스포닝풀 이후 레어, 스파이어까지 동일하게 올리며 비슷하게 흘러갔다. 다만 비슷한 상황에서 작은 디테일과 수싸움에서 경기의 자원 수급과 빌드 응용이 달라졌고, 승부 역시 한순간에 갈렸다.

박상현은 드론을 가스에 계속 집중해 뮤탈리스크 화력을 극대화한 반면, 김민철은 가스를 살짝 조절하며 앞마당 해처리를 확보하는 선택을 내렸다.
김민철이 앞마당 건설로 수비해야 할 동선이 넓어지는 상황이 나왔고, 박상현은 창의적으로 본진 해처리 위쪽 깊숙한 곳에  '몰래 해처리'를 숨겨 짓는 파격적인 빌드로 김민철의 시선을 따돌렸다. 지켜야 할 구역을 본진으로 압축한 박상현은 단단한 방어선을 구축한 뒤, 기동력이 뛰어난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김민철의 진영을 순차적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앞마당과 본진을 동시에 방어해야 했던 김민철은 박상현의 끊임없는 견제에 휘둘리며 순식간에 자원과 병력 격차가 벌어졌다. 크게 피해를 입은 김민철이 저글링 전면 공격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박상현의 철벽 방어에 막혔고, 결국 7분 17초 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22 4강
▲ 박상현 2-0 김민철
1세트 박상현(저그, 7시) 승 [백룸] 김민철(저그, 1시)
2세트 박상현(저그, 11시) 승 [애티튜드 SE] 김민철(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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