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철벽의 반격' 김민철, 엘리미네이트전 끝에 3세트 박상현 제압…1-2 추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06 20: 29

벼랑 끝에 몰렸던 '철벽' 김민철이 특유의 집념과 처절한 난전 능력을 앞세워 반격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손에 땀을 쥐는 엘리미네이트전 승부 끝에 박상현을 잡고 추격에 나섰다.
김민철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2' 4강 2경기 3세트에서 박상현의 거센 공세를 끈질긴 수비와 난전으로 극복하며 13분 34초 만에 값진 첫 승을 올렸다. 이로써 김민철은 세트 스코어 1-2를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대각선 구도로 시작된 3세트 '녹아웃'에서 박상현(1시)은 오버로드를 3기까지 생산하며 앞마당을 가져갔고, 김민철(7시) 역시 12드론 앞마당으로 출발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김민철이었다. 저글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박상현보다 빠르게 스파이어를 완성했다. 박상현은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건설해 김민철의 초기 압박을 버텨낸 뒤 테크트리를 따라붙었다.
뮤탈리스크가 합류한 이후 김민철이 지상군과 공중 병력을 동시 운용하며 박상현의 입구를 조였고, 단단한 방어선에 가로막히자 오버로드 사냥으로 전환하며 호흡을 길게 가져갔다.
이후 경기는 극단적인 엘리미네이트 양상으로 치달았다. 박상현이 김민철의 본진까지 돌파해 타격을 입히자, 김민철 역시 박상현의 앞마당과 본진을 동시에 흔들며 팽팽한 맞불을 놓았다.
기지를 잃은 김민철은 7시 구석에 해처리를 재건설하는 집념을 보였고, 박상현의 저글링 공세를 뮤탈리스크로 막아낸 뒤 상대 본진의 레어와 스포닝풀을 파괴하는 결정타를 날렸다. 테크트리 건물이 모두 깨지며 박상현의 동선이 꼬인 사이, 일꾼 릴레이 자원 수급으로 버틴 김민철이 본진 해처리를 다시 복구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상현이 남은 저글링과 공중 병력을 쥐어짜 내 마지막 총공세를 펼쳤으나, 전열을 가다듬은 김민철의 방어선을 뚫지 못했다. 결국 박상현이 13분 34초 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22 4강
▲ 박상현 2-1 김민철
1세트 박상현(저그, 7시) 승 [백룸] 김민철(저그, 11시)
2세트 박상현(저그, 11시) 승 [애티튜드 SE] 김민철(저그, 7시)
3세트 박상현(저그, 1시) [녹아웃] 김민철(저그,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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