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과 11살차이..배성재과 ♥결혼에 김다영 남동생 "오열" (ft.프러포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07 07: 23

 배성재와 김다영이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김다영의 남동생은 누나의 결혼 소식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김다영은 남편 배성재와의 14살 나이 차에 대해 “지금은 안 느껴지는데 처음에는 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단순히 나이 차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다영에게 배성재는 오랫동안 아나운서계의 ‘전설적인 선배’였던 만큼 “남자로 볼 생각 자체를 안 했다”고 말했다.

반면 배성재의 기억은 달랐다. 처음 김다영과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던 당시를 회상한 그는 김다영의 모습이 자신에게는 다소 “도발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출연진은 배성재의 남다른 ‘도끼병’을 지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당시 배성재는 곧 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출국해야 했고, 두 사람은 1월 1일 저녁 술자리를 가진 뒤 잠시 떨어져 지냈다. 올림픽이 끝난 뒤 다시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관계가 조금씩 발전했다.김다영은 “그래도 선후배로 지낸 기간이 꽤 있었다”며 누가 먼저 정식으로 만나자고 말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심이 있었는지 먼저 플러팅을 하지는 않았다”고 배성재를 향해 너스레를 떨었다.
결정적인 순간은 차 안에서 찾아왔다. 어느 날 김다영이 차에서 내리려 하자 배성재가 돌연 “이제 널 멀리해야겠다”고 말했다는 것. 김다영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구나’라고 확실하게 느꼈다고 털어놨다.김다영은 “그 말로 우리 관계를 생각하게 됐다. 호감이 있으니까 계속 만나는 거구나 싶었다”며 자신 역시 상대를 헷갈리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약 4개월간의 ‘썸’을 거쳐 연인으로 발전했다.
문제는 결혼이었다. 배성재는 장모와 불과 11살 차이. 그는 지금도 장모가 자신에게 존댓말을 한다며 “존대가 편한 사위”라고 설명했다. 장모 역시 말을 놓기 위해 노력해 ‘배 서방’이라는 호칭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반존대를 사용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재는 원래 결혼을 포기한 채 살아왔다면서도 김다영을 만나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더라”며 큰 나이 차 때문에 가족들에게 결혼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김다영의 어머니는 딸이 배성재를 자주 만나는 모습을 보며 먼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챘다고. 김다영은 우선 어머니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버지와 남동생의 반응은 달랐다고 밝혔다.
특히 남동생은 누나의 결혼 소식을 듣고 급기야 울기까지 했다고. 김다영은 동생 입장에서는 배성재가 일반 회사로 치면 ‘부장님급’, 나이로도 상당한 선배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며 당시 가족들이 받은 충격을 전했다.처음에는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두고 가족들이 크게 놀라는 모습에 서운하고 화도 났지만, 가족들 역시 금세 배성재를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성재의 프러포즈 비화도 공개됐다. 김다영의 답답한 마음을 감지했다는 배성재는 가족여행 중 해외에서 반지를 구입했고, 세금까지 모두 낸 뒤 한국으로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행동을 떠올리며 “지금 생각하면 다 유난”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크리스마스에 마침내 반지를 건넨 배성재는 “같이 살자”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김다영이 기억하는 프러포즈는 한층 더 진했다. 그는 배성재가 당시 “딸처럼 아끼고, 아내처럼 사랑하고, 어머니처럼 섬길게”라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김다영은 그 말이 자신을 평생 지켜주겠다는 의미로 느껴졌다며 “실제로도 그렇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에게도 배성재가 때로는 아들 같고, 때로는 아빠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14살 나이 차를 넘어 부부가 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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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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