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서희원의 묘소에서 처제 서희제(쉬시디)와 함께한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서희제는 자신의 SNS를 통해 48번째 생일을 맞아 언니 서희원의 묘소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희제와 함께 묘소를 찾은 구준엽의 모습도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희원의 묘소 앞에 나란히 앉아 있다. 묘소 주변에는 분홍빛 장미와 백합 등 수많은 꽃이 가득했고, 테이블에는 케이크와 음식, 샴페인 등이 정성스럽게 준비돼 있었다.

특히 검은 재킷에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구준엽은 이전보다 한층 야윈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구준엽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체중이 10kg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서희제는 “오늘은 제 48번째 생일이다. 물론 그녀와 함께 축하하러 왔다”며 언니가 가장 좋아했던 샴페인과 케이크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묘소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말했다고 전했다.궂은 날씨마저 언니를 떠올리게 했다고. 서희제는 강한 비바람 때문에 결국 거의 얼어붙을 정도였다면서도 “정말 내 언니 스타일”이라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내년이면 내가 언니보다 나이가 많아진다”면서 먼저 세상을 떠난 언니를 향해 “그리고 나는 슈퍼스타의 여동생이 될 거야, 빅S”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후 구준엽은 대만에 머물며 아내가 안치된 진바오산 묘소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묘소와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인근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측근의 전언도 전해졌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