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석에서♥' 황재균, 이혼 2년만 연프 MC.."순수한 사랑 하고 싶어져"[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10.07 17: 32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이 처음으로 연애 프로그램 MC로 나선 것에 대해서 “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설레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황재균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원수는 외야석에서♥’ 인터뷰에서 고정 MC를 맡은 소감과 방송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연애 리얼리티와 실제 야구 경기, 구단 팬덤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신 이기연 PD가 연출한다. 실제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라이벌 구단 팬들이 소개팅을 진행하는 포맷이다. 

야구선수 출신인 황재균은 코미디인 이용진, 그룹 러블리즈 출신 예인과 MC로 나섰다. 지난 2024년 티아라 지연과 이혼 아픔을 겪은 후 2년 만에 연애 프로그램 고정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재균은 “야구장에 촬영을 가면 물어본다. 동료였던 선수들이 (티빙)마크르 보고 다 알더라. 선수들도 엄청 많이 보고 주변에서도 이야기해줘서, 잘되고 있구나를 지인들 통해서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황재균은 ‘원수는 외야석에서♥’ 출연 결정에 대해서 “섭외가 왔을 때 이런 연애 프로그램이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에 있던 야구장에서 이뤄지는 거다 보니까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은퇴 후 해설위원 활동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진출한 황재균은 방송 활동을 즐기고 있었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황재균의 첫 연애 프로그램 출연으로, 부담보다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었다. 
황재균은 “연프 자체가 처음인데 처음에는 걱정했다. 남의 연애를 보면서 설명을 잘할 수 있을까 했다. 막상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더라. 다른 연프에서 제의가 들어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웃었다. 
또 “준비는 제작진과 처음 이야기했을 때 야구 쪽으로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야구 쪽으로 설명할 건 없고 소개팅 그 자체만 이야기한다.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촬영하면서 내내 더 재미있었다. 부담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재균은 방송 활동에 대해서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긴 하다. 평생 야구만 하긴 해서. 촬영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재미있다. 요즘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라며, “방송을 보면서 지인들도 무슨 네가 연프냐고 이야기했었는데, 지금 이 프로그램 자체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이야기하더라.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준다”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야구장 소개팅을 직관 중인 만큼 설레는 포인트도 있었다. 황재균은 “이번에 오픈된 건데 진짜 정말 순수한 사랑을 봐가지고 그런 부분에서 ‘나한테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에 나를 되돌아보더라”라며, “저 정도로 좋아하면 티나고 부끄럽고 설레하고 자책하는 게 정말 순수한 마음인데 나를 되돌아보게 되더라.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나?’ 하면서 다시 저런 순수한 마음으로 설렘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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