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라미레스 감독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도전"을 얘기했다.
라미레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비시즌 기간에는 라미레스 감독의 전술적 파트너인 카카로토 코치와 하현용 감독대행이 함께 팀을 이끌었다. 라미레스 감독은 "카카로토 코치뿐만 아니라 하현용 코치나 김지만 코치도 정말 훌륭한 코치다. 팀을 너무나 잘 이끌어 왔고, 내가 적응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조그마한 도전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잘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코치들이나 선수들이나 하나 된 목표를 가지고 같은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라미레스 감독이 말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고,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라면서도 "KB손해보험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처럼 강한 팀들이 있다. 매 경기, 매 순간 집중하고 승리를 하다 보면 그 목표에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우리 뿐만 아니라 많은 팀들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 구성이 잘 되어 있다"며 "모든 팀들을 존중하고, 그 존중을 갖고 올 시즌 잘 싸워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미레스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이란에게 세트스코어 2-3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막혔고, 브라질에게도 1-3으로 패하며 최종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지난 3년의 시간과 성과를 봤을 때 정말로 잊지 못하는 추억이라고 생각이 든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이란을 거의 꺾을 수 있었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이 국제적인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레벨까지 기량을 끌어올렸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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