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WS(투어스) 경민이 생애 첫 시구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선보이며 야구장까지 사로잡았다.
경민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對 한화 이글스)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경민의 등장부터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TWS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경민은 힘차게 공을 던졌다. 특히 변화구를 포수의 미트까지 정확하게 꽂아 넣으며 깔끔한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중계진 역시 경민의 투구를 보고 “훌륭한 스트라이크”, “연습 많이 했다”라고 감탄하며 호평했다. 첫 시구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경민의 모습은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경민의 시구는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X(옛 트위터)에서는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고, 팬들은 “마무리 투수로 나와도 되겠다”, “우리 팀 영입이 시급하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쏟아내며 경민의 완벽한 시구를 반겼다.

무엇보다 이날 경민은 단순히 시구만 하고 자리를 떠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평소 응원해 온 키움 히어로즈의 팬답게 현장에서 응원가를 함께 따라 부르고 경기를 지켜보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으로 ‘야구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경기 중간에는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TWS의 미니 4집 타이틀곡 ‘OVERDRIVE’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경민은 구단 마스코트와 함께 ‘앙탈 챌린지’를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진지한 모습으로 시구에 임했던 경민이 음악이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우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경민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릴 때부터 응원해 온 구단의 경기에 직접 시구하게 되어 뜻깊었다”라며 “이번 시구를 통해 받은 좋은 기운으로 저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키움 히어로즈 팬으로서 선수분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스무 살이 된 경민은 TWS의 막내로서 개성 넘치는 보컬과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 사랑스러운 비주얼까지 두루 갖춘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 활동은 물론 최근 일본 인기 매거진 ‘FINEBOYS’와 단독 화보를 진행하는 등 패션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무대에서는 퍼포먼스로, 야구장에서는 시구와 응원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경민. 첫 시구부터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올라운더 막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한 가운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경민이 속한 TWS는 오는 11월 2일 싱글 2집 ‘TO US’를 발매한다. 팀명과 발음이 같은 앨범명 ‘TO US’는 TWS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번 싱글에는 여섯 멤버의 ‘지금 이 순간’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부터 새로운 도전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과 감정까지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