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 몰래 비밀 게임방을 만들다 발각된 가운데, 반려견 강북이가 또 한 번 결정적인 역할을 해 웃음을 안겼다.
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 몰래 아지트 만들기 장꾸 강나미의 최후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오늘만큼 목숨 건 방송은 없을 것”이라며 아내 이상화 몰래 비밀 게임방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강남은 “내가 방이 없다”며 평소 게임을 즐기기 어려웠던 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거실에 게임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아내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강남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계약서도 쓸 생각이었다”며 게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십몇 년 만에 온 기회”라면서도 거실 TV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마음껏 게임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결국 계단 밑 창고에 이상화 몰래 게임방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강남은 “상화 씨 몰래 방을 만든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화 씨 나갔으니 빨리하자”며 제작진과 함께 비밀 작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이상화가 집으로 돌아온 뒤 거실에 있던 모니터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린 것.강남이 비밀 게임방 근처에서 라면을 먹으며 상황을 지켜보던 가운데, 이상화는 “창고에 누가 숨어 있나? 오빠 숨어 있는 거 아니죠?”라며 수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이때 뜻밖의 존재가 등장했다. 바로 강남과 이상화 부부의 반려견 강북이였다. 강북이가 강남이 숨어 있는 창고 주변을 계속 서성이며 관심을 보인 것. 다행히 이상화는 처음에는 강북이의 행동을 크게 의심하지 않았고, 강남도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결국 강남의 게임방이 발각되자 이상화는 “어쩐지 빛이 나오더라”며 의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우리 강북이가 계속 문 앞에 있었다. 똑똑하다”며 반려견의 행동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강북이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남과 이상화는 열애 사실이 알려질 당시에도 반려견 강북이와 얽힌 일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북이가 이상화를 유독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을 짐작하게 하는 단서로 주목받았던 것.과거에는 두 사람의 열애를 눈치채게 한 강북이가 이번에는 강남의 비밀 게임방까지 들키는 데 한몫한 셈이다.
아내 몰래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려던 강남의 계획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남다른 눈치로 존재감을 드러낸 강북이가 웃음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네친구 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