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제주도 집 공개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구역 포함됐다가 해제”(‘홈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9 08: 26

코미디언 김숙의 제주도 집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남유정, 장효종, 김유진, 이하 ‘홈즈’) 36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제주도 단체 임장’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생계형 임장파’ 양세형 팀과 ‘낭만형 임장파’ 김대호 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콘셉트의 매물을 살펴봤다. 양세형 팀에는 양세찬, 주우재, 윤이 합류했고, 김대호 팀은 김숙, 장동민, 영탁과 함께했다.
먼저 양세형 팀의 양세찬과 주우재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폐교회 리모델링 카페를 찾았다. 1976년 준공된 마을 교회를 개조해 운영했던 곳으로,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공간이다. 교회였던 시절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치형 구조와 원형 창문, 천장에 남아 있는 상량문 등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의 건축적 특징을 살리면서 카페로 재탄생한 이 매물의 매매가는 3억 7천만 원이었다.

김대호 팀은 서귀포시 보목동에 자리한 고(故) 이주일의 별장을 방문했다. 1992년 준공된 이 집은 고(故) 이주일이 1990년대 매입해 노년을 보낸 곳으로 알려졌다. 집 앞에는 서귀포 바다가 펼쳐지고 뒤로는 제지기오름이 자리해 배산임수의 입지를 자랑했다.
특히 고(故) 이주일이 과거 마을 주민들을 초대해 마당에서 공연을 열고 흑돼지 잔치를 벌였던 공간답게 널찍한 마당과 바비큐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지면적 약 486㎡, 연면적 약 91㎡ 규모로 공개된 이 별장의 매매가는 12억 원이었다.
이후 양세형 팀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집에서 생활하면서 생계까지 해결할 수 있는 매물을 찾아 나섰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슈퍼마켓을 함께 운영하는 주택을 살펴봤다. 제주 전통 주거 형태인 안거리와 밖거리 구조를 살려 리모델링한 집으로, 주거 공간과 슈퍼마켓을 결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매장의 매매가는 4억 5천만 원이었다.
주우재와 윤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농어촌민박을 함께 운영하는 주택을 찾았다. 한 필지에 두 개 동으로 지어진 이 집은 한쪽을 살림집으로, 다른 한쪽을 농어촌민박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성수기 예약률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주거와 숙박업을 병행할 수 있는 이 매물의 매매가는 5억 9천만 원이었다.
낭만형 임장에 나선 김대호 팀은 서귀포시 보목동 포구 앞에 위치한 펍을 방문했다. 올레길 6코스와 구두미 포구, 섶섬이 인접한 곳으로, 통창 너머로 섶섬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가 돋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이 2층에서 바깥 풍경을 살펴보던 중 지나가는 돌고래 떼까지 목격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품은 이 펍의 매매가는 8억 8천만 원이었다.
제주 곳곳의 매물 탐방을 마친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인 성읍민속마을의 김숙 집으로 모였다. 김숙은 자신의 집이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구역에 포함돼 있다가 리모델링을 마친 뒤 해제됐다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의 집은 제주 전통 가옥의 안거리와 밖거리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안거리는 기존 방 3개를 하나로 합쳐 널찍한 거실과 주방으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밖거리는 캠핑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소개됐다. 입구부터 화장실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구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마당 데크에 모여 단체 임장의 밤을 보내며 김숙의 집을 향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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