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불편합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9일 KIA 타이거즈와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구창모 선발 등판에 관련해 다소 복잡한 심경을 전하면서도 유종의미를 주문했다.
이날 경기는 KIA와 LG의 치열한 3위 경쟁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 12승 에이스 구창모가 KIA전을 상대로 등판하는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IA는 승차없이 3위를 지키고 있다. 양팀은 12일 광주에서 최종전을 갖는데 3위와 4위를 가르는 타이브레이크 가능성이 열려있다.
LG가 9~10일 롯데와의 사직 2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가정을 한다면 KIA는 11일까지 NC, SSG, 롯데와 최소한 2승1패를 해야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 3위를 노린다. 3승을 하더라도 반경기차로 앞서게 되면서 최종전에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승패가 순위와 직결되고 있다. 이 감독은 "저도 많이 불편하다. 차라리 내일 한화전과 맞바꾸어 내일 KIA전이 홈 마지막 경기였으면 편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창모는 5이닝 정도 던진다. 원래 예정된 등판이었다.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건우도 고참으로 처음과 끝을 선수들과 같이 보내고 싶어한다. 뛰는 것은 되지 않아 대타로만 나선다"고 말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천재환(중견수) 박민우(2루수) 김휘집(3루수) 블레인(1루수) 이우성(지명타자) 김형준(포수) 박시원(우익수) 권희동(좌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8일 말소한 좌완 하준영 대신 외야수 한석현을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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