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희가 의도치 않게 민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데블스 플랜2’로 인해 악플 테러에 시달린 지 1년 만에 다시 도넘은 악성 댓글이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윤소희를 향한 악플 세례는 유튜버 박위의 ‘KTX 사고 CCTV 공개’ 논란 후폭풍이었다. 박위가 논란에 휩싸인 후 과거 영상까지 다시 관심을 받으면서, 박위의 부친 박찬홍 PD의 수양딸로 알려진 윤소희에게까지 비난이 향하게 된 것.
2년 전 박위는 아내 송지은을 데리고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박위의 부모와 박찬홍 PD의 수양딸로 알려진 배우 윤소희가 함께 했었다. 공개 당시에는 크게 이슈가 되진 않았지만, 박위 논란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었다.


문제는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에서 박위의 부모가 며느리인 송지은과 윤소희를 차별대우한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함께 식사할 때의 식기 차이부터 ‘카이스트 출신인 윤소희만 칭찬했다’, ‘박위가 기도하면서 송지은보다 윤소희를 먼저 언급했다’는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영상만으로 억측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차별 논란이 생기면서 윤소희에게도 화살이 돌아갔다.
누리꾼들은 논란이 일자 지난 7일부터 윤소희의 SNS 최근 게시물에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박위 가족과 윤소희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것은 물론, “참 기괴한 사이”라며 일부 도를 넘는 악성 댓글도 이어졌다. 윤소희는 댓글창을 막거나 삭제하진 않은 상태였다.

결국 윤소희는 뜻밖의 논란으로 다시 한번 악플 피해를 보게 됐다. 의도하지도, 예상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윤소희는 앞서 지난해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카이스트 출신인 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고, 방송 내내 주축을 이뤄 미션을 풀어갔다. 그러나 윤소희가 결승 상대로 만난 정현규와의 승부에서 베팅을 포기하며 우승을 양보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돼 종영 후 애청자들의 거센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
특히 윤소희는 ‘데블스 플랜2’ 이후 카이스트 출신 배우라는 ‘엄친딸’ 이미지에서 ‘서바이벌을 망쳤다’며 비호감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내 동맹을 맺으며 친분을 유지했던 정현규와 ‘썸 관계’였다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국 종영 후 윤소희가 여러 콘텐츠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해명하고 입장을 밝히면서 점차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워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송지은 차별대우’ 의혹으로 윤소희는 다시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데블스 플랜2’의 상처와 논란을 서서히 지워갔지만, 박위 논란과 함께 다시 후폭풍을 겪고 있는 윤소희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