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거미에게 자작곡을 확인 받는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정석’에는 ‘어떡하지 너? 연상호 감독과 배현성 배우, AI한테 대본 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신작 영화 ‘실낙원’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맨날 글 쓰고 안 힘드냐고 하신다. 내가 잔소리 귀찮으니까 ‘그냥 한글만 알면 다 쓴다. 자기 이야기 있으면 쓸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 명절에 갔더니 저희 어머니가 연습장을 갖고 오셨다. 자기가 한번 써봤다고 하더라. 내가 그거를 읽어봤는데 내용이 괜찮아서 어머니한테 ‘내가 살게’ 했다. 그게 ‘실낙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연상호 감독은 “너무 웃긴 거는 완성하고 아내에게 미리 보여줬다. 그걸 보더니 어머님이 쓴 게 이렇게 나왔다고 하더라. 그날 밤에 나한테 장문의 카톡으로 자기 이야기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폭소한 조정석은 “형수님이 저랑 좀 비슷한 것 같다”라며 “저도 거미한테 곡 쓰면서 ‘이거 한번 들어봐’라고 한다. 마음에 들면 쓰라고”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아내 이야기가 숙제가 됐다며 “그것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이걸 또 이야기 완성해야 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채널 조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