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아내 강미형, 시어머니 만행 폭로..“’딸이래요’ 했더니 미역 사와, 지우라는 것” (‘동치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11 07: 09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이 과거 시어머니의 행동을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미형은 함익병과 교제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하려고 보니까 시어머니가 반대를 했다. 저는 서울 사람이고, 시댁은 경상도라 ‘서울 깍쟁이는 안된다’고 하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아들이 졸업하면 선을 봐서 결혼을 시키려고 했는데, 아들이 졸업하고 나서 연애한다고 저를 소개시켜주니까 안색이 안 좋으시더라. 이미 그러신 걸 알았는데 너무 무서운 거다”고 토로했다.
이때 강미형의 친정 엄마는 오히려 그런 시어머니를 두둔했다고. 반면 친정 아버지는 “반대하는 집에 절대 가지마”라고 어머니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시어머니의 반대에도 결혼을 강행한 강미형은 당시 가져간 혼수를 떠올리며 “저희 집이 못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몇 톤 트럭해줄 집은 아니었다. 그랬으면 반대도 안했을 거다. 저희 남편이 ‘우리 엄마는 나를 힘들게 키우시고 기대도 하시니까 부모님 것만 해달라. 대신 내 건 안받겠다’고 하더라. 그걸 내가 아니라 우리 엄마랑 둘이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강미형은 “그래서 시어머니 밍크코트, 시아버지 금단추, 은수저 기타 등등 그렇게 했다”고 했고, 김용만은 “그때 의사랑 결혼하면 ‘열쇠 3개’를 해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미형은 “헐값에 아들을 보내니까 아쉬운 거다. 아들도 대단하게 받은 것도 없고”라며 “저희 어머니는 무조건 아들을 원했다. 근데 제가 결혼하고 첫째를 딸을 낳았다. 둘째를 바로 가졌는데 그때 바로 임신하면 같은 성별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당시 풍문을 언급했다.
강미형은 “의사한테 성별을 물어봤는데 안 알려주고 ‘나는 딸만 둘이에요’ 하더라. 그래서 딸이구나 싶어서, ‘어머니, 딸이래요’ 했더니 미역을 사들고 오셨다. 아기 지우라는 거다”고 회상했다.
또한 강미형은 “지금은 다 이해가 된다. 어머니가 저한테 그러더라. ‘요즘은 공부하면 아들 낳는다는데, 너는 공부도 안하고 임신했냐’면서 미역을 사오신 거다”면서 명절에도 만삭인 며느리에 일을 시켰다고 밝혔다.
강미형은 그때 남편 함익병이 딱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엄마가 섭섭한 거 알지만 나는 아내랑 살아야 한다. 엄마가 자꾸 그러면 엄마랑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때부터 어머니가 안 그러시더라”고 전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둘째 성별은 아들이었다고. 강미형은 “아들 낳으니까 너무 좋아하셔서 마산에서 그날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니까 시동생이 ‘엄마가 낳지말라고 했잖아’ 하니까 어머니가 ‘내가 언제 그랬노’ 이러더라”며 달라진 시어머니의 태도를 언급했다.
강미형은 “나이를 먹고 보니까 아쉬움도 많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정도면 그 환경에서 어머니도 양반이었다고 생각하고, 어머니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왜 그랬을까’ 하시더라”며 오히려 시부모님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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