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엔트리 잔류 여부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부상 중인 미겔 로하스 대신 김혜성을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일본 스포츠 매체도 이를 비중 있게 전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선수 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김혜성의 엔트리 잔류 가능성을 다뤘다. 특히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이 김혜성의 활용 가치를 높이 평가한 대목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오는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수 1명을 줄이고 투수 1명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최종 명단 발표는 미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1/202610110100772098_6aca61ee9b4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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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로하스의 몸 상태다. 로하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도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사 결과 심각한 이상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희망적인 하루였다. 영상 검사에서 과거에도 나타났던 증상들이 많이 확인됐다.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트리 결정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아직 비행기 이동도 남아 있고 다음 훈련도 있다. 현재로서는 마감 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두를 이유도 없다. 지금 발표한다고 해서 얻을 이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정을 내릴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며 로하스의 회복 상태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혜성의 운명도 로하스의 몸 상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로하스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면 김혜성이 엔트리에서 제외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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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왔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에 가장 현명한 선택은 로하스를 투수와 교체하고 김혜성을 대주자와 수비 자원으로 남겨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혜성의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이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경기 후반 대주자나 수비 교체 자원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혜성을 남기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히가시스포웹’ 역시 이러한 현지 보도를 인용하며 김혜성의 엔트리 잔류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가 한국인 내야수의 활용 가치를 강조한 미국 매체의 분석을 별도로 소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저스는 로하스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혜성이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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