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소동을 겪은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일부 축구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킥오프 8초 만에 로빈 펠하우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뮌헨은 후반 19분 로드리고 리베이로에게 다시 실점했다. 후반 35분 너새니얼 브라운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1로 리그 2위를 유지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8로 6위에 자리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1/202610110821776126_6acacaf3aa2f5.png)
이날 관심을 모은 선수 중 한 명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였다. 그러나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설영우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를 성사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게시물에는 김민재를 향한 비판과 함께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라”는 취지의 거친 댓글까지 등장했다. 팬들은 "열정과 투지가 없는 사람은 국가대표 자격이 없다", "감정적인 96라인 더 이상 국대에서 보고 싶지 않다", "국대 오지말고 소속팀에 집중하세요"라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김민재는 지난 A매치 4연전에서 국가대표로 소집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다. 한국은 손흥민과 오세훈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까지 이른바 96라인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두고 현영민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의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컸다.
이에 실망한 팬들이 뮌헨 SNS까지 찾아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김민재의 팬들은 "왜 여기까지 와서 싸우는지 모르겠다"면서 또 다른 항의를 했다. 2027년 1월 사우디 아시안컵을 코앞에 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