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기사회생→3위 자력 불가’ LG, 왜 창원으로 갔을까…어쩌면 숙소에서 TV로 씁쓸한 4위 확정 소식 들을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10.11 10: 42

 자력 3위는 불가능하다. 일단 11일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LG 트윈스의 순위가 결정될 수 있는 날이다. 
LG는 지난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LG는 3-1로 앞선 8회 김진수가 1사 1,2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마무리 손주영이 등판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9회가 힘들었다. 1아웃을 잡고 안타, 볼넷, 1루수 땅볼로 2사 2루와 3루가 됐다. 나승엽에게 2타점 안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까지 1스트라이크를 남겨두고 블론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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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연장 10회초, 1사 후 문정빈, 문보경, 송찬의가 3연속 안타를 때려 4-3 리드를 다시 잡았다. 9회 2사 1,2루 끝내기 위기에서 등판해 실점을 막은 이우찬이 연장 10회말에도 실점없이 막아내 승리했다.  
LG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하면서 78승 64패 1무가 됐다. 하지만 11일 KIA는 SSG를 8-5로 꺾고 승리했다. KIA는 78승 62패 2무. 3위 KIA와 4위 LG는 여전히 1경기 차이다. 
LG는 12일 KIA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IA는 11일 롯데와 맞대결을 하고, 12일 LG를 만난다. 그런데 만약 KIA가 11일 롯데에 승리하면, 3위를 확정짓게 된다. KIA는 LG와 승차를 1.5경기 차이로 달아나, 12일 LG-KIA전 승패와 상관없이 3위가 된다. 
KIA는 롯데전 필승을 위해 외국인 투수 올러를 롯데전 선발로 내세운다. 당초 계획은 12일 LG와 맞대결에서 순위가 결정될 경우, 올러를 LG전 선발로 내세우려 했다. 하지만 롯데전에서 승리하면 3위가 확정되기에 선발투수를 올러로 바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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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은 10일 부산에서 롯데전에서 승리하고, 창원으로 이동했다. 광주로 곧바로 이동하지 못했다. 
롯데가 1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10일 밤 광주 원정 숙소를 사용하면서, LG는 광주에 숙소를 잡지 못했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50~60명 되는 야구단이 묵을 숙소가 마땅치 않았다. LG는 10일 밤 창원 원정 숙소에서 1박을 하고, 11일 낮에 광주 숙소로 이동한다. 
LG 선수단은 11일 오후 2시 시작하는 롯데-KIA 경기 결과를 광주 숙소에 도착해서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KIA가 승리한다면, 12일 LG-KIA전은 맥빠진 경기가 될 것이다. LG는 5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14일 1차전) 준비에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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