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올러가 롯데 한동희에게 그랜드슬램을 맞고 무너졌다.
한동희는 1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 2사 만루에서 올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2볼에서 3구째 148km 커터를 받아쳤다. 한동희는 시즌 24홈런으로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계속 경신해나갔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한동희는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까지 달성했다.


이날 승리하면 최종전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짓고 준플레이오프로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KIA였다. 그런데 KIA는 믿었던 에이스 올러가 무너졌다.
올러는 1회 1사 1,3루 위기에서 한동희를 병살타로 솎아내며 위기를 극복했고 5회 선두타자 전민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워 재차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6회 2사까지는 순조롭게 잡아냈다.
그런데 6회 2사 후 레이예스에게 좌전안타, 시즌 207안타 째를 허용했고 이후 나승엽에게도 2루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고승민에게 볼넷까지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올러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로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