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했다.
김진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진욱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8⅓이닝을 던지고 있었던 김진욱은 5⅔이닝만 더 채우면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규정이닝에 대한 욕심을 갖고 이날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1회는 위기였다. 박재현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한준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도영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2사 1루에서 카스트로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나성범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 위기를 극복했다.
2회에는 김선빈을 포수 땅볼,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 김태군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1사 후 박민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박재현에게는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한준수를 2루수 뜬공,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4회에는 선두타자 카스트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나성범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김선빈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호령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병살타성 타구가 나왔지만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2사 1,3루에서 김태군을 맞이했다. 그런데 KIA가 더블스틸 작전을 시도했는데 롯데가 이를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부터는 완벽했다. 5회 선두타자 김태군은 2루수 땅볼, 박민은 삼진, 그리고 박재현까지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한준수 삼진,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담장 앞에서 잡혔다. 김도영을 삼진 처리하면서 김진욱은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했다. 이후 카스트로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6회까지 채웠다.

6회초 한동희가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면서 승리 투수 자격까지 갖춘 상황. 김진욱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7회 공을 김원중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