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상하이] '먼치킨 1대 1 3연속 클러치'...T1, 어비스 잡으며 G2와 승부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12 00: 52

위기의 순간 터진 '먼치킨' 변상범의 슈퍼 클러치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T1이 G2를 꺾고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T1은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G2와 2세트 '어비스' 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교전과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13-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T1은 먼치킨이 오멘을 잡는 등 조합 변화를 꾀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전 피스톨 라운드와 이어진 2라운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각자의 뛰어난 에임을 바탕으로 사이트 내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해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G2의 추격에 잠시 주춤하며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전반 막판 승부처에서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전반 마지막 12라운드에서 T1의 '먼치킨' 변상범이 위기의 순간마다 펼쳐진 세 번의 1:1 교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눈부신 클러치를 작렬시켰다. 이 기적 같은 슈퍼플레이 덕분에 T1은 전반을 팽팽한 균형 속에 마무리 지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T1은 G2의 스팅어 포스 바이에 일격을 맞으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 상황마다 팀의 에이스들이 빛났다. '이주' 함우주가 21킬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메테오' 김태오와 '버즈' 유병철 역시 중요한 교전마다 화력을 보탰다. 감시자가 없는 G2 조합의 약점을 빈틈없이 파고든 T1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13-10으로 어비스 세트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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