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핑크빛 결혼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공개 열애는커녕 열애설 한 번 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하는 스타들이 잇따르면서 새로운 결혼 풍속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배우 윤종훈은 오는 11월 1일 배우 한은서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 '리턴'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로, 교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깜짝 발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윤종훈은 팬카페를 통해 "귀중한 인연이 생겼고, 이제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배우 백진희도 내년 1월 23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랑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비연예인 직장인으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또 배우 장동윤 역시 별다른 열애설 없이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 신부는 5살 연하 배우 김승윤으로,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곽시양과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도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반면 지예은과 댄서 바타는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뒤 오는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리며 공개 연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4일에는 나인뮤지스 출신 조가빈과 뮤지컬 배우 황민수가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 역시 공개 열애 과정 없이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에서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며 의리를 과시했다.
배우 커플들의 결혼 발표도 이어졌다. 송지호와 김소리는 오랜 교제 끝에 이달 결혼한다고 알렸으며, 배우 이효정의 아들인 이유진 역시 차경은과 오는 11월 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커플 모두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먼저 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어제인 11일에는, 배우 김용지의 깜짝 결혼식 소식까지 전해졌다. 한옥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배우 김고은과 배정남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특히 김용지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린 적이 없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연예계에서는 연애 과정을 공개하기보다 조용히 사랑을 키운 뒤 결혼이라는 결실을 알리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열애설보다 결혼 발표가 먼저인 이들의 행보가 올가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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