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에이치에스컴(HSCOM)이 3D 기술을 활용한 굿즈 사업에 나선다. 스포츠에서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HSCOM은 3D 가상 이미지 기술 전문기업 HK이노베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HSCOM의 스포츠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 역량에 HK이노베이션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을 공동 기획·개발하기로 했다.
HSCOM은 스포츠 이벤트와 마케팅 현장에서 기획, 연출, 운영, 프로모션 등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상품 개발에 접목하고, 연예·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HK이노베이션은 광학 렌즈와 패턴 기술 등을 결합한 'Real 3D 가상 이미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3D 이미지 필름과 포토카드, 키링, 골프 볼마커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선수의 모습이나 구단의 로고·엠블럼뿐 아니라 아티스트, 배우, 아이돌, 캐릭터 등도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동 개발할 상품은 선수·아티스트의 3D 포토카드, 구단과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한정판 카드, 키링과 액세서리, VIP·기념 카드, 컬렉션 상품 등이다. 기업 및 스폰서의 프로모션 굿즈와 콘서트, 팬미팅, 팝업스토어 연계 상품도 추진한다.
협업의 방향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팬들이 소장하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맞췄다. 양사는 상품의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여 팬과 선수, 아티스트, 브랜드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HSCOM 관계자는 “팬들이 원하는 굿즈는 단순히 로고나 사진이 들어간 상품을 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아티스트를 특별한 방식으로 소장하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HK이노베이션의 차별화된 3D 기술과 HSCOM의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결합해 스포츠는 물론 연예·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IP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D 가상 이미지 기술은 스포츠 선수와 구단은 물론 아티스트, 배우, 캐릭터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콘텐츠 IP와 결합했을 때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SCOM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이 다양한 팬덤 시장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프로스포츠 구단과 협회, 선수뿐 아니라 연예기획사, 아티스트, 공연 및 콘텐츠 제작사 등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상품 개발, 팬 마케팅까지 연결하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I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