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11안타’ 레이예스 3년 연속 안타왕 확정! 안타-안타-홈런-안타→교체 후 3루-1루에 고개 숙여 인사 ‘낭만 미쳤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12 21: 40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까지 무려 안타 4방을 때려내며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다.
1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3-2로 앞선 2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등장과 함께 두산 박치국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살짝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 앞에 떨어지며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시즌 208번째 안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44년간 한국 야구의 상징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 잠실구장은 이날 두산과 롯데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8회초 안타 날린 롯데 레이예스가 교체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안타로 레이예스는 시즌 211안타로 최다안타 1위를 확정했다.  2026.10.12 / soul1014@osen.co.kr

최원준과 안타왕을 두고 경쟁 중인 레이예스는 경기 전 최원준(205개)에 2개 앞선 1위(207개)를 질주 중이었다. 같은 시간 대구에서 최원준이 삼성 라이온즈 상대 1회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둘의 격차가 1개로 좁혀졌지만, 레이예스가 이에 질 세라 안타를 추가하며 다시 2개 차이로 달아났다. 
대구에서 4회초 최원준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레이예스를 다시 1개 차로 추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자 레이예스는 5-3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산 잭로그 상대 중전안타를 신고, 2위 최원준을 다시 2개 차이로 따돌렸다. 
최원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6회초 1사 후 중전안타를 치며 다시 레이예스를 1개 차 턱밑 추격했다. 이를 레이예스가 들었을까. 레이예스는 5-3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승용 상대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최원준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레이예스가 210안타, 최원준이 208안타다. 
이후 최원준은 8회초 1루수 땅볼, 9회초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레이예스는 7-4로 리드한 8회초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두산 김영현 상대 중전안타를 치며 안타왕 등극을 자축했다. 이후 대주자 박찬형과 교체된 레이예스는 헬멧을 벗고 만원관중이 운집한 잠실구장 3루와 1루를 향해 차례로 고개를 숙이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최종 기록은 레이예스가 211안타, 최원준이 208안타. 레이예스가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다안타 1위를 확정한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2024년 레이예스가 세운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안타(202개)를 넘어 매 경기 신기록을 수립했고, 치열했던 안타왕 경쟁이 레이예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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