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레이스 하프 코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약 500m 앞두고 쓰러진 뒤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11일 8시 49분경 서울레이스 하프코스 참가자께서 20.6km 지점에서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현장 응급조치 후 119 구급차로 의료기관에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직위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조직위는 이번 사안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유지원 씨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3/202610130827770420_6acd6f37e087b.png)
조직위에 따르면 사고는 11일 오전 8시 49분께 발생했다. 하프 코스에 출전한 참가자가 20.6km 지점을 통과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결승선을 약 500m 앞둔 상황이었다.
현장 의료진은 즉시 응급조치에 나섰다. 해당 참가자는 119 구급차를 통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진] 서울레이스 조직위](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3/202610130827770420_6acd6f3d61ed5.png)
이후 사망자가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온 유지원 씨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KAIST 대학원생으로 AI 반도체를 연구하는 재원으로 알려진 유 씨는 평소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SNS를 통해 달리기의 매력을 전해왔다.
유지원 씨는 특히 지난 4월 열린 2026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는 10km 마스터즈 여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달리기에 대한 애정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러닝을 즐기는 이들과 소통해 온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인과 팬들은 유 씨의 SNS 마지막 게시물에 추모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2026 서울레이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과 흥인지문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점을 달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하프 코스와 11km 코스에 약 1만 2000명이 참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