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무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일본 여자 배구 국가대표 사토 요시노(베로 볼리 밀라노)가 낯선 도시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익숙하지 않은 기차 여행에 애를 먹었지만, 대표팀 동료들과의 반가운 만남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지난 13일 사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라노 나들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토는 '첫 밀라노'라는 제목과 함께 기차 창밖 풍경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환승을 마친 뒤에는 "집을 나선 지 2시간 15분이 지났는데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며 낯선 곳에서의 이동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전했다.

오랜 이동 끝에 도착한 밀라노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일본 대표팀 동료 세키 나나미, 와다 유키코, 오토모 미쿠(이상 아르시치오)와 만나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샤오룽바오를 함께 먹고 의류 매장에서 쇼핑을 즐겼다. 밀라노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두오모 대성당도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사토는 일정을 마친 뒤 "마치 처음으로 혼자 심부름을 다녀온 것 같은 기차 여행이 끝났다"고 재치 있게 돌아봤다. 이어 "이탈리아에 와서 이렇게 빨리 모두를 만날 줄 몰랐다. 정말 기쁘다"며 동료들과의 재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팬들도 반가움을 나타냈다. "동료들을 만나 에너지를 충전했을 것 같다", "정말 귀엽다", "가까운 곳에 동료들이 있어 안심이 된다"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