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홈런왕 레전드' 이만수 前감독, 티볼 강사로 인천구월서초 찾았다 "아침 7시부터 연마한 실력 정말 놀랍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14 19: 00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을 맡았던 홈런왕 이만수 전 감독이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강사로 나섰다. 
KBO와 한국티볼연맹은 지난 13일 인천 구월서초등학교에서 '2026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BO가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유소년 야구 활성화 사업이다. 
인천구월서초에서 이날 열린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됐으며, '레전드' 이만수 전 감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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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서초 티볼부는 지도교사인 홍경종 교사의 열정 속에 탄생했다. 가는 학교마다 매년 스포츠클럽 티볼부를 운영해 온 홍 교사는 올해 인천구월서초에서도 학기 초부터 '0교시 티볼부'를 정성껏 지도해 왔다. 
지도교사의 헌신과 티볼부 학생 전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져 인천구월서초는 올해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10월 23일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전국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인천구월서초 선수단에게 더할 나위 없는 단비가 되었다.
강사로 나선 이만수 전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아이들의 열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전 감독은 "오늘 오전 6시 40분에 학교에 도착했는데, 어린 학생들이 7시부터 모여 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비가 오는데도 체육관에 모여 각자 위치를 잡고 연습하는 광경이 엘리트 체육 야구부 못지 않다"며 "인천 대표 티볼부라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노력하는 팀이라고 느꼈는데, 실제 수업을 진행하며 실력을 확인해 보니 정말 놀라웠다. 지도하시는 담당 선생님도 대단한 분”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승패를 떠나 모두가 즐겁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길 응원한다"라고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이날 이만수 전 감독에게 직접 1:1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티볼부 주장(6학년) 장예찬 학생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예찬 학생은 "오늘 이만수 감독님께 직접 지도를 받게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마치 내가 프로야구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이끌어주시는 구월서초등학교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단을 이끄는 홍경종 교사 역시 KBO에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홍 교사는 "KBO의 티볼에 대한 진정한 열정이 그대로 느껴진 알찬 수업이었다"라며 "두 분 강사님의 세심한 실기 지도는 물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는 티볼 용품후원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이어 홍 교사는 "주변 학교 중 티볼부를 운영하는 학교들에게 이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팀 운영과 실력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KBO에서 학교체육 티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KBO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초등학교 체육 수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야구팬을 확보하고 유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인성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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