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 투병 중 생사고비.."혈뇨 15번 쏟고 머리카락 다 빠져"[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10.14 19: 10

방송인 서정희가 이혼 후 유방암 투병 중 생사고비를 넘나들며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GOODTV’를 통해 ‘이혼과 암투병까지 서정희가 무너진 순간에도 놓지 않았던 것’이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서정희는 이번 콘텐츠에서 이혼과 유방암 투병을 겪은 심정을 전했다. 먼저 서정희는 “(이혼 후)가장 힘들었던 것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유방암이 아닐까 싶다. 갑자기 유방암 선고를 받은 거다. 내가 다시 한번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마와 같이 있을 때, 가장 힘들 때 오피스텔에서 동네 목욕탕을 가다가 발견했다.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나는 이제 끝났구나. 주님 앞에 갈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항암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걸 겪는다. 암에 걸렸을 때 많은 분들에게 ‘항암 하셨냐’고 물어본다. ‘항암 안 했으면 나한테 말하지마’ 그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손톱과 발톱이 모두 검게 변하고, 피부가 검고, 모든 눈썹도 다 빠지고 이렇게 투병을 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나의 건강도 잃어가면서 ‘나를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라며, “나쁜 일도 안 했는데 왜 나한테 하면서 약간의 서운함,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고통스러운 항암의 과정을 겪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서정희는 항암 치료를 하면서 생사를 오가는 순간도 겪었다고. 서정희는 “방송 출연을 약속한 날이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가야하는데 저녁부터 혈뇨를 15번까지 세다가 못 셌는데, 뒹굴면서 계속 피를 쏟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 “그때 딸에게 빨리 전화해서 오라고 하면 되는데, 엄마 마음이 그렇다. ‘이제 막 잠들었을텐데, 지금 깨우면 잠을 나 때문에 못 잘텐데, 새벽까지 견뎌보자’ 하면서 깨끗한 옷을 찾았다. 깨끗한 옷을 갈아입고 또 쓰러지고 혈뇨 보고 이런 과정을 하다가 아침이 온 거다”라며, “딸한테 전화해서 병원을 가게 됐고, 다행히 면역이 너무 약하니까 어느 곳에든지 염증이 있기 때문에 그 염증이 일으킨 반응인데 오히려 쏟아낸 것이 저한테 좋았다고 해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유방암 초기(1.5기) 진단을 받아 항암과 수술을 받은 후 완치 판정까지 1년 남은 상태였다. 서정희는 “이제 4년차다. 1년만 더 버티면 완치 판정을 받는다.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다. 검사를 계속 받고 있고 약도 계속 먹고 있지만 내 생활에 어떠한 불편함도 없다”라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치료 과정에 대해서 “나는 사실 초기에 발견한 거다. 막상 수술하러 들어가고, 그냥 부분 절제를 할 수 있는 것들도 있고 그런데 나는 안개 같이 퍼진 종양들이 좋지 않고 예후도 좋지 않아서 전체를 드러내는 수술을 했다. 그 다음에 확장기를 1년 가까이 채워서 피부를 늘리는 과정을 있었고, 복원 수술을 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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