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은 '거장' 장항준 감독의 차기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1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작가 김명정, 연출 이동원 감유민)에서는 '거장' 반열에 오른 장항준이 야심 찬 차기작을 공개한다.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쳐지는 은밀한 오디션이다.


장항준은 “시나리오 제목은 ‘여왕과 사는 남자’”라며 “복수를 꿈꾸는 남편의 대서사시”라고 소개했다. 특히 장항준은 “아내의 카드를 쓰던 시절의 실화 바탕의 대본”이라며 아내 김은희 작가의 카드를 쓰던 시절을 회상한다.
장항준은 어깨를 한껏 펼치며 “나 지금은 아내 카드 안 써!”라더니 “내가 거액의 용돈도 줬어”라고 셀프 미담을 투척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은희 작가 말은 다르던데!”라고 말해 '거액 용돈' 전말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시나리오를 받아 든 유재명은 장항준을 복사해 붙여넣기한 것 같은 연기력을 펼친다. 맛깔스러운 욕설 애드리브부터 경박함과 근엄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이 뜻밖의 감동을 선사하며 장항준의 캐스팅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