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이선빈, 가출했던 17세 때 모습.."위치추적 피하려 친구 휴대폰 빌려" ('거장항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15 21: 45

배우 이선빈이 17세에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까지 감행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는 이선빈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어린 시절의 남다른 열정을 털어놨다.
이날 이선빈은 처음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어릴 때부터 노래와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자아가 형성되던 시기에 예쁜 언니, 오빠들을 보며 동경하다가 꿈을 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회 지하실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었는데, 극단 '학전'에서 고등학생에게도 오디션 자격을 준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오디션까지 남은 시간은 단 5일이었다고. 이선빈은 "배운 것도 없이 5일 만에 준비해서 갔다. 발연기를 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극단에서 연락이 왔고, 아동극 주인공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17세 당시 이선빈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선빈은 "천안에서 학교에 다닐 때라 학전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 달간 진행한 공연이 인기를 얻어 순회공연까지 이어졌고,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비로소 자신의 꿈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그러나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공연 활동으로 결석이 잦아지자 학교에서 유급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기 활동 중단을 요구한 것.이선빈은 "스물한 살까지 뭔가 이루지 못하면 배우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며 당시 느꼈던 조급함을 고백했다. 결국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챙기고 부모님께 편지를 남긴 채 오디션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당시 17세였던 이선빈의 치밀한 준비였다. 그는 "위치추적을 당할까 봐 친구 휴대폰을 빌려서 갔다"며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 날에는 오디션장 근처에서 잤다"고 회상했다. 이후 신생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할 때까지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는 이선빈은 "그런데 금방 붙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소속사 연습생 시절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를 들은 장항준은 "요즘 학생들이 가지지 못한 용기와 추진력"이라며 감탄했다. 이선빈은 "누군가 만들어주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때는 빨리하고 싶었다. 내가 늦은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명 역시 "선빈이가 참 단단한 느낌"이라며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던 이선빈의 강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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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거장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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