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카드 '한도초과' 굴욕..장항준 "최근 거액 용돈 줬다" ('거장항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16 07: 07

 '천만 감독'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에게 카드 한도를 50만 원으로 제한당했던 굴욕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장항준은 여전히 천만 영화의 흥행 여운에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짧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차기작을 준비해야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 이전에는 '여왕과 사는 남자'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아내 김은희 작가가 언급됐다. 장항준은 2000년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아내의 성공 이후 달라진 경제적 위치를 털어놨다.

장항준은 "'시그널'이라는 드라마 이후 아내의 수입이 내 수입을 월등히 넘었다"며 "은희가 카드를 쓰라고 줬다. 참 착한 사람이다. 벌 줄만 알지 쓸 줄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돈 오빠가 써도 된다'고 하더라. 혹시 함정인가 싶었다"며 "은희가 많이 쓰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이 인간이 아직도 내 카드를 쓴다고 최근에 들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장항준은 "현재는 안 쓴다"며 "거액의 용돈을 아내에게 줬다. 다 커버할 용돈을 줬다. 미담이다"라고 주장하며 천만 감독의 달라진 경제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장항준에게도 잊지 못할 굴욕의 순간이 있었다. 바로 김은희 작가가 자신에게 건넨 카드의 한도를 50만 원으로 낮췄던 사건이었다. 장항준은 "백수니까 수준에 맞는 50만 원이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한턱내겠다고 큰소리친 상황에서 카드 한도에 걸려 난처해졌다는 것. 그는 "이미 쏜다고 말했는데 내 체면은 뭐가 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심지어 김은희 작가는 "이제부터 내가 번 돈은 내 돈, 오빠가 번 돈만 오빠 돈"이라며 선을 그었다고. 이어 "언제 정신 차리냐. 이러다 밥 먹고 살겠냐"고 잔소리까지 했다는 장항준의 폭로가 웃음을 더했다. 특히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 받은 거 아냐. 오빠는 그냥 기생충"이라고 말했다는 일화까지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장항준은 차기작 장르로 복수극을 언급하며 "여왕 김은희 작가에게 복수하는 비루한 남편의 이야기"라고 설명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천만 감독이 된 후에도 아내 앞에서는 여전히 유쾌한 '기생충 남편'을 자처하는 장항준의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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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거장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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