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새삼 존경심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내조 여왕 상화랑 3박 4일 일본 스케줄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해설 일정에 나섰다. 그는 "국민 방송 KBS에서 섭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해설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고, 이상화는 남편의 특급 내조를 담당하며 동행했다.

일본에 도착한 두 사람은 커플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상화는 대회 시즌이 되자 선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상화는 당시 긴장을 많이 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도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때부터 떨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돌아갈 때 어떤 마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선수 시절의 치열했던 삶과 은퇴 후의 일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이상화는 "운동할 때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깨면 인생에서 성공한 것"이라며 "지금은 은퇴하고 가족을 챙겨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후 호텔로 돌아온 이상화는 고생한 강남을 위해 야식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든든한 내조를 이어갔다. 다음 날에는 강남의 첫 중계 해설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했다. 이상화는 "멋지다. 자랑스럽다. 언제 이런 걸 해보겠나"라며 "왜 이렇게 잘하냐. 표정도 비장하다. 귀엽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상화는 "사실 너무 뭉클하다. 처음이라 많은 실수가 있겠지만 어떻게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라며 감격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다"라며 강남을 직접 마중하러 나섰다.
해설을 마치고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온 강남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상화가 준비한 도시락이었다. 아내의 세심한 내조에 강남 역시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강남은 이번 해설을 통해 운동선수들의 노고를 새삼 실감했다고. 그는 "운동선수들 대단하다. 그중에 아내가 톱이라니 대단하다"며 세계 정상에 올랐던 이상화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에 이상화는 "고맙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로의 분야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강남과는 2019년 결혼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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