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시험관 실패에 자책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에는 '임신을 준비하면서 서동주가 죄책감을 내려놓기까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난임으로 시험관을 시도하는 서동주는 "공난포가 두달 연속으로 나오는 바람에 의기소침해 있다"며 "3년 전에 커피를 끊었어 봐라, 3년 전부터 잠을 잘 잤어 봐라. 지금 임신 됐을 수도 있다. 솔직히 그냥 스스로가 너무 밉다. 나보다 남편이 더 많이 끊었다. 나는 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 좀 불쌍했다"고 고백했다.

지인과 만난 서동주는 "어저께는 실망이 좀 컸다. 공난포가 나와도 다음에는 난자가 하나라도 나오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두 번 연달아 공난포였다"고 했다. 지금까지 다시 모은 배아는 1개, 그리고 2개월 연속 공난포가 나왔다고.
이어 "어제는 선생님이 피검사를 하고 가라고 해서 2시간을 또 기다렸다. 그래서 결과가 나왔는데, 아마 배란이 전날이나 이렇게 좀 일찔 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때가 개천절이고 이래서 병원이 쉬었다. 모니터링을 못하고 어쩌 수 없이 월요일날 갔는데 대체 휴일에 배란이 돼버렸다. 그래서 비어 있었고, 익명의 단톡에 언니들한테 물어봤더니 '인공수정을 해달라고 해라' 그랬다. 근데 인공수정도 안 된다고 하더라. 차라리 자연 임신을 시도해보라고 했다. 만약 이렇게 해서 자연 임신이 되면 그게 또 무슨 기적이냐"고 털어놨다.

시험관을 위해서 철저하게 식단 관리 중인 서동주는 치팅데이를 이용해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었고, "공난포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라테를 마셨고, 밤에 라면을 먹었다. 버터 넣은 계란 간장밥도 먹었다. 그래도 이제 내일부터 관리해야 된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좋아하는 탄산음료도 끊었다고 했다.
서동주는 시장에 장을 보러 갔고, 평소 냉장고에서 사라진 음식에 대해서 "탄산"이라고 했다. "그냥 탄산 들어간 음료수를 엄청 많이 마셨다. 그걸 아예 싹 정리하고, 지금은 정수기 물만 마셨다. 느끼한거 먹으면 제로 콜라 조금 먹고, 집에 아예 안 산다. '그런 것부터 끊을 수 있어야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거 철저히 끊으려고 하는 것 같다"며 노력하는 점을 언급했다.
시험관 시도 3년째인 서동주는 거듭된 실패에 자책하면서도, "아이가 있든 없든 이미 너무 넘치게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집착하고 연연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남편과 지인들에게 많은 힘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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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동주의 ‘또.도.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