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떠난 손흥민 2년 연속 후보제외' 이강인·황인범 나란히 AFC 국제선수상 후보…김혜리, 여자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16 18: 37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회 연속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AFC는 16일(한국시간) 오는 11월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FC 어워즈 방콕 2026'의 주요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태국 방콕의 악사라 시어터 킹 파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 축구를 빛낸 선수와 지도자, 각국 축구협회 등을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남자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상 부문에서는 이강인과 황인범이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와 경쟁한다. 이강인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황인범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 성과를 바탕으로 후보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이력을 바탕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황인범 역시 페예노르트와 FC 포르투에서 뛴 성과를 인정받았다. 두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한 명에게 주어지는 이번 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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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다수상자는 손흥민이다. 그는 2015, 2017, 2019, 2023 4회나 수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5년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뒤에는 후보에서조차 제외되고 있다. 2022년에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5년 이강인까지 한국선수가 4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여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김혜리가 한국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수상에 도전한다. 김혜리는 호주의 홀리 맥나마라, 북한의 김경영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AFC는 김혜리가 2025~2026시즌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우한 장다 여자팀 소속으로 활약한 뒤 수원FC 위민으로 이적했고, 팀의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고 소개했다. 또한 2026시즌 국내 리그에서도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뤄냈으며, 한국 여자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서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진] 김혜리 / 대한축구협회
김혜리의 경쟁자인 맥나마라는 멜버른 시티 소속으로 호주 리그에서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북한의 김경영은 내고향 여자축구단의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대회 마지막 네 경기에서 득점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북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지도자 부문에서도 한국 축구의 이름이 등장했다. 박윤정 한국 U-20 여자대표팀 감독은 중국의 마샤오쉬, 이란의 마르지예 자파리와 함께 AFC 올해의 여자 감독 후보로 선정됐다. 박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아시아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을 기회를 잡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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