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이선빈, 장항준에 '선물' 공세 아부 펼치더니..대본에 캐스팅 보류 '폭소' ('거장항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16 18: 42

 배우 유재명과 이선빈이 '천만 감독' 장항준에게 선물 공세까지 펼쳤지만, 정작 대본을 확인한 뒤 출연을 망설여 폭소를 안겼다.
1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는 차기작 캐스팅에 나선 장항준과 오디션에 참여한 유재명, 이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항준은 두 배우를 상대로 본격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재명과 이선빈은 "진짜 오디션을 보는 거냐"며 놀라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장항준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명은 손편지와 고가의 양주를 건넸고, 이선빈은 케이크를 선물하며 남다른 정성을 드러냈다.
유재명은 "실제로 오디션을 본다는 마음으로 왔다. 처음 오디션을 볼 때의 설렘을 안고 왔다"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과거를 떠올리며 "오디션 머신이었다. 몸빵, 몸으로 때우는 것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특별출연 경험에 대해서도 "의리 출연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의리로 출연하면서 2천만 원, 3억 원 달라고 했다던데?"라며 느닷없는 폭로를 던졌다.
당황한 유재명이 "오보다"라고 반박하자 송은이는 "이건 오보가 아니라 아예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항준은 "한때 별명이 '모함준'이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 역시 "이제 파악했다"며 장항준의 장난기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대본이 공개되자 급변했다. 앞서 열정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던 유재명은 대본을 확인한 뒤 "좀 유치하다"며 솔직한 평가를 내놨다. 이어 캐스팅 확정 여부를 묻자 "대본을 정독해서 충분히 고민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사실상 출연 결정을 보류한 것. 이선빈 역시 갑자기 "여러 가지 스케줄이 있다"며 해외 일정까지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선물까지 준비하며 의욕을 불태웠던 두 배우가 대본 리딩 한 번에 태도를 바꾸자 장항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장항준은 "전문 용어로 뽀록이 났다"며 자폭성 발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유재명은 "사진도 회사와 상의해 보겠다. 기념사진도 어디 올리면 안 된다"며 장항준과의 만남을 공개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더했다. 이에 장항준은 "두 분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 수는 없지만 끌어내릴 수는 있다"고 농담 섞인 경고를 날렸다. 천만 감독의 자신감으로 시작된 캐스팅 현장이 뜻밖의 출연 보류 사태로 이어지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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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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