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이하 SWC2026)’의 미주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아메리카 컵에서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새피’ 다니엘 장이 정상에 등극했다.
다니엘 장은 지난 11일(한국 시각 기준)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크리살리스 홀에서 열린 아메리카 컵 결승전에서 ‘제자스’ 조세 가브리엘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아메리카 컵 총상금 규모는 2만 달러(한화 약 2,680만 원)로 우승자 다니엘 장에게 1만 달러(한화 약 1340만 원)가 수여됐으며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전용 메달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미주 지역 예선을 뚫고 합류한 8명의 소환사가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매치를 치렀다. 상위 3인에게 주어지는 서울 월드 파이널 티켓을 두고 치열한 밴픽 전술과 심리전이 전개됐다.

대회 개시 전 사전 승부 예측 지표에서 3위에 랭크됐던 다니엘 장은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연파하며 데이터 반전을 이뤄냈다. 다니엘 장은 8강전에서 승부 예측 1위이자 2023년과 2024년 미주 지역을 2년 연속 석권했던 ‘트루웨일’ 알렉스 팡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제도루스’ 더글라스 카니를 3-0으로 제압하고 최종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최종 결승전은 다니엘 장과 ‘제자스’ 조세 가브리엘의 풀세트 접전으로 펼쳐졌다. 다니엘 장은 흔들림 없는 정교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확정, 캐나다 현지에서 치러진 첫 본선 대회에서 토론토 홈 팬들을 마주하고 미주 지역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기존 강호들의 마지막 티켓 확보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조세 가브리엘이 준우승을 마크한 가운데, 이어진 3위 결정전에서는 ‘모나구아(MONAGUA)’ 진 클리스가 더글라스 카니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미주 지역에 배정된 마지막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SWC2026’ 월드 파이널에 출전할 글로벌 최종 12인의 라인업 중 9인의 소환사가 확정됐다. 미주 대표인 다니엘 장, 조세 가브리엘, 진 클리스는 내달 대한민국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남은 최종 진출권 3장의 향방은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본선 전장인 아시아퍼시픽 컵 상위 3인의 결과 지표에 따라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대륙별 예선과 본선 라운드를 통과한 최종 12명의 정예 소환사들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최종 집결해 ‘SWC’의 열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과 최상위 명예를 두고 최종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