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에서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했다.
요코하마는 16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신 선발투수 사이키 히로토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51, 탈삼진 175개를 기록했다.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센트럴리그 탈삼진 1위였다. 특히 올해 요코하마 상대로 5경기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강했다.

하지만 CS 퍼스트스테이지에서 정규시즌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2승 무패로 꺾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오른 정규시즌 3위 요코하마의 기세를 대단했다.
요코하마는 1회 무사 1,2루 찬스를 놓쳤지만, 3회 1사 후 톱타자 와타라이 류키가 좌전 안타, 마키 슈고가 좌측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사노 게이타가 히로토의 150km 직구를 때려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요코하마는 8회 마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대포 2방으로 한신을 또 제압했다.
마운드에선 신인 가타야마 히로미가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1회 1사 1루에서 2루수 마키의 실책으로 1,2루 위기가 됐지만, 4번타자 오야마 유스케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실점없이 마쳤다.
2회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6회까지 15타자 연속 범타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 선두타자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2사 후 이날 2번째 안타를 맞았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한신은 8회 이세 다이무, 9회 루이스가 등판해 각각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요코하마는 1차전 2-0 승리, 2차전 1-0 승리에 이어 3차전 4-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사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차전에선 마키가 8회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일본 매체 '닛텔레 뉴스'는 "DeNA CS 무패 5연승!...한신의 '선발 3대 기둥' 상대로 3경기 연속 완봉 승리"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신은 2차전 2안타에 그쳤고, 이날 3차전에서도 2안타 빈공이었다. 정규 시즌에서 홈런, 타점, 타율 3관왕을 차지한 사토 데루아키가 1차전 4타수 무안타 이후 부상으로 2~3차전 결장했다.
한신은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역대 최초로 3경기 연속 완봉패 굴욕을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편 퍼시픽리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니혼햄을 6-2로 꺾고, 5승 무패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퍼시릭리그 1위 소프트뱅크는 2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5선승제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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