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세계랭킹 1위)의 덴마크오픈 2연패 전망이 밝다. 안세영은 인도의 10대 유망주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인도의 탄비 샤르마(세계랭킹 24위) 상대로 게임 스코어 2-0(21-15, 2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성적 60경기 59승 1패, 승률 98.33%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며 세계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국 왕즈이(세계랭킹 2위)에게 패배한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1게임, 안세영이 2-0으로 리드했으나, 곧바로 3점을 내주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안세영이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시 2점을 잃어 3-5가 됐고, 5-7로 끌려가다가 내리 3점을 따내며 8-7 역전에 성공했다. 샤르마의 공격도 만만찮았다. 샤르마가 2점 연속 따내며 8-9 스코어가 뒤집어졌다.
안세영은 5점 연속 득점하며 13-9로 달아났다. 이후 17-12까지 4~5점 리드를 이어갔다. 안세영이 2점 연속 따내며 19-12를 만들었고, 20-13으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샤르마의 추격을 15점에서 끊고 1게임을 21-15로 이겼다.
2게임, 안세영은 초반 4-0 러시로 분위기를 확 잡았다. 5-2에서 샤르마에게 내리 4점을 내주며 5-6 역전을 허용했지만, 안세영은 9점을 몰아치며 13-5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여유있게 15-6, 16-8, 17-9, 18-11, 19-12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21-13으로 승리했다.
17세 어린 나이의 유망주 샤르마는 올해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3위, 호주 오픈(슈퍼 500) 8강, 미국 오픈(슈퍼 300) 8강, 대만 오픈(슈퍼 300)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안세영의 풍부한 경험과 관록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안세영은 앞서 16강전에서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세계 12위)을 2-0(21-17, 21-9)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4강까지 한 게임도 잃지 않고 진출했다.
안세영은 4강전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세계랭킹 1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오쿠하라는 8강전에서 일본 미야자키 도모카 상대로 게임 스코어 1-1에서 3게임 도중 기권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024년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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