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돌아온 ‘시청률 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지원의 복귀작인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가 일부 의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부터 3회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닥터X’ 3회는 전국 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14.9%)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5.23%, 평균 4.7%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 16.9%를 찍었다.

이로써 ‘닥터X’는 지난 9일 첫 방송 시청률 11.4%로 출발해 3회 만에 15%를 넘기며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회 연속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점 역시 주목된다.

특히 ‘닥터X’는 첫 방송 이후 일부 의사들의 반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 정형외과 의사 A씨가 ‘닥터X’의 일부 방송 장면을 두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3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닥터X’에 대한 방송심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SBS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방송에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이 병원 청소 노동자 여정순의 뇌동맥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또다시 다른 의사들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희숙(이정은 분)은 이를 계기로 부승권(손현주 분)과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려고 했지만, 새로운 외과의 나대일(장승조 분)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의료 고증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와는 별개로 ‘닥터X’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종영까지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