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충격 가정사 고백..“미국 간 母, 20년간 못 보다가 부고 들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17 12: 10

룰라 김지현이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너의한’에는 ‘방송에 알려지지 않았던 얘기를… 좀 홀가분한 것 같아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상민은 “나는 사실 김지현 씨가 아버지 돌아가신 얘기도 들었고, 어머니 돌아가신 얘기도 들었다. 리더였을 때 리더로서 해줬던 역할을 아마 남편이 다 해 줄 거라서, 궁금한 게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비행기 탔다고 했잖아요”라고 입을 열었다.

김지현은 “‘미우새’ 녹화를 룰라가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 상민이랑 리나한테 내가 (미안했다)”라며 “엄마가 미국에 계셔서 장례식을 못했다. 장례식만 하고 3일장을 못했다. 염하고 화장만, 제가 모시고 (귀국하는데) 눈물이 너무 쏟아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뉴욕의 보안검색대를 빠져나가는 순간 너무 울어서 안경을 썼다. 너무 창피해서. 공항에서 엄마가 20년 만에 유골이라도 떠나는 거잖아요. 그때 내 느낌은 내 눈물이 아니라 엄마 눈물인가”라고 추측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왜 갑자기 미국에 가신거야?”라고 물었고, 김지현은 “우리 엄마가 사람들이 모르는건데, 우리가 집이 힘들어졌다. 아빠가 갖고 있던 땅이 있는데 그걸 팔아서 미국에 있던 이모랑 같이 뭘 하고 싶다고 했다. 그걸 갖고 미국에 가신 거야. 그러다가 엄마가 다른 분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김지현은 “아빠가 너무 불쌍해 보이는 거야. 엄마는 할 거를 다 했다. 부모 도리 다 했고, 제가 원하는 걸 엄마가 다 밀어줬다. 근데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 있는데도 그게 용서가 안됐다. 돌아가셨으니까 얘기할 수 있는 건데, 그래서 10년 넘게 연락이 안 됐고, 찾을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가 제 얼굴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 비행기에서 꿈을 꿨는데 하얀 꽃 한 송이가 보이더라. 그걸 사러다니는 거다. 비행기 서자마자 남편이 전화로 막 울더라. ‘장모님 돌아가셨다’고 해서. 20년 동안 엄마를 한 번도 못봤다. ‘엄마는 내 얼굴을 보기 미안했나?’ 약간 원망을 했다”고 토로했다.
처음 밝히는 가정사에 이상민도 어떤 위로를 해줄 수 없는 상황. 김지현은 “선생님하고 이상민 씨가 있으니까 사실 방송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게 된 것 같다. 좀 홀가분한 것 같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