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철벽' 김민철, 유영진에게 곧바로 반격...결승전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17 16: 36

'철벽' 김민철이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철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22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절묘한 체제 전환을 앞세워 유영진의 공세를 막아내고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8시 진영의 김민철은 11 드론 스포닝 풀 이후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갔고, 2시 진영의 유영진은 원 배럭 더블 커맨드로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했다.

먼저 흐름을 흔들기 위해 칼을 뽑아든 쪽은 김민철이었다. 레어 이후 스파이어를 건설한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전장 곳곳을 휘저었다. 뮤탈리스크의 지속적인 견제로 유영진의 진출 타이밍을 방해하며 발목을 단단히 묶었다. 반면 유영진은 무리한 역습 대신 진영 곳곳에 미사일 터렛을 건설하고 촘촘한 심시티로 철저한 수비 태세를 구축하며 맞불을 놓았다.
잠잠하던 전황은 유영진의 병력이 진출하면서 요동쳤다. 발키리를 추가하며 제공권과 제공 장악을 도모한 유영진은 그동안 모은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중앙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이에 맞서 김민철은 럴커로 지상군을 보강하며 체제를 전환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파이어를 그레이트 스파이어로 업그레이드해 가디언까지 생산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시즈 탱크와 발키리가 합세한 유영진의 진격 병력도 위협적이었으나, 김민철은 당황하지 않고 뮤탈리스크로 상대 화력을 지속해서 갉아먹었다.
결정타는 디파일러와 가디언의 조합이었다.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 지원을 받은 지상군과 화력 지원에 나선 가디언이 합세하자 전장의 무게중심이 순식간에 김민철 쪽으로 기울었다. 이 과정에서 유영진의 병력이 양쪽으로 쪼개지며 각개격파당하는 아픔을 겪었고, 김민철이 15분 50초 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 ASL 시즌22 결승전
▲ 유영진 1-1 김민철
1세트 유영진(테란, 11시) 승 [넉아웃] 김민철(저그, 1시)
2세트 유영진(테란, 2시) [컬러리스 페이트] 김민철(저그, 8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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