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져스' 구본길-도경동 모두 이겼다…AG 금메달 오상욱, 전국체전 2연패+통산 7번째 우승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17 16: 55

 한국펜싱의 간판 오상욱(30, 대전광역시청)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펜싱 남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향 대전을 대표해 출전한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우승으로 가는 길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했던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상욱은 16강전부터 2024년 대회 우승자이자 대표팀 선배인 구본길(부산광역시청)과 맞붙었다. 초반 접전이 이어졌지만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15-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오상욱(30)이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상대로 15-13으로 승리했다.시상식 이후 오상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3 / soul1014@osen.co.kr

오상욱은 준준결승에서 이한석(충남체육회)을 15-5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과 최근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합작한 후배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을 만났다. 오상욱은 팽팽한 승부 끝에 15-14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오상욱(30)이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상대로 15-13으로 승리했다.오상욱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9.23 / soul1014@osen.co.kr
'어펜져스'의 선후배를 잇달아 제압한 오상욱은 결승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하한솔(성남시청)을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한때 12-0까지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은 오상욱은 15-1 완승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 경쟁을 이끌었던 오상욱은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상욱은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일반부 출전 기준 통산 7번째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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