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결승 상대는 바로 나!’ 심장이 쫄깃한 2인자 라이벌전 야마구치, 왕즈이 2-0 격파…덴마크오픈 결승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17 21: 24

‘세계 2인자’ 싸움에서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가 이겼다.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는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26, 중국)를 게임스코어 2-0(21-10, 21-19)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선착한 야마구치는 세계 1위 안세영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안세영은 이어지는 4강전에서 일본의 노조미 오쿠하라와 대결한다. 안세영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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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를 성공시킨 야마구치는 4-1로 앞서나갔다. 세계최고수들의 싸움답게 치열했다. 왕즈이는 방향만 살짝 바꾼 리턴으로 반격했다. 야마구치의 대각선 스매시가 그대로 코트에 꽂혔다. 11-4로 리드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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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즈이는 야마구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당황한 왕즈이는 서비스 리턴마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가 17-6, 11점차로 벌어지면서 왕즈이는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왕즈이는 1세트서 너무 무기력하게 14분 만에 무너졌다. 
2세트부터 왕즈이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왕즈이의 대각선 스매시가 라인에 걸쳤다. 야마구치가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졌다. 왕즈이가 4-1로 앞서나갔다. 
야마구치는 네트플레이에서 해법을 찾았다. 야마구치의 헤어핀을 왕즈이가 길게 넘겼지만 아웃됐다. 점수차가 4-6으로 줄었다. 
행운은 왕즈이 편이었다. 왕즈이가 힘겹게 받아넘긴 셔틀콕이 네트를 맞고 겨우 넘어갔다. 왕즈이가 미안하다는 사인을 보냈다. 왕즈이가 10-4로 계속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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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는 끈질겼다. 무려 29번의 랠리 끝에 야마구치가 득점하며 9-11로 맹추격하며 휴식을 맞았다. 야마구치는 결국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쪽은 매치포인트를 당한 왕즈이였다. 왕즈이의 마지막 샷이 아웃되면서 야마구치가 대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야마구치는 아시안게임 여자단식에 이어 왕즈이에 2연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도 10승 10패로 동률을 이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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