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故김광석 사망 전날 만나기로 약속했는데..“영안실서 보게 돼”(데이앤나잇)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6.10.17 22: 38

안치환이 故김광석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안치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안치환에게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언급했다. 안치환은 “여러분 아시겠지만 엄혹한 독재정권 시대였다. 사람들은 금지된 노래에 대한 궁금함, 그런 걸 듣고 싶어 하는 요구들이 많았다. 저는 거기서 음악 담당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치환은 함께 활동했던 김광석에 대해 “서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같이 지냈다. 광석이 형의 특별함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이후에 솔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제가 형에게 부탁했다. 몇 가지 노래들을 데모 테이프에 녹음해 주고 이 노래를 음반사에 들려주고 내가 음반 낼 수 있게 선급금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 그때는 가난했으니까. 광석이 형 덕분에 솔로 음반을 내게 되었다”라며 큰 도움을 준 김광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치환은 김광석에 대해 “사랑스러운 형이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려고 했다. 그런 게 부러웠다. 저는 항상 싸워야 하는 느낌이었는데 형은 여유가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치환은 갑작스러웠던 김광석의 사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안치환은 “(사망) 전날 저녁에 만나서 음반 이야기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가 일정이 좀 일찍 끝나서 (만나기로 한) 시간 텀이 길어서 피곤했다. 먼저 집에 간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다음 날 새벽에 영안실에서 봤다.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광석이 형이 한참 유명세를 누릴 때 책임이나 외로움이나 실지나.. 이런 것들을 감당할 힘이 있어야 하는 때다. 누군가 형 옆에서 좀 더 위로해 주고 외로움을 달래주면 좋겠다 싶었다. 저도 그때 그러지 못했다. 아프고 미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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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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