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양치승이 20억 사기 피해 후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양치승의 가게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아는 분이 가게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해서 축하를 하러 가는 길이다”라며 동생 박효정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곳은 바로 양치승이 전 재산으로 차린 빵집이었다. 손님은 “왜 헬스장 안하시고 사라다 빵을”이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제가 원래 헬스클럽을 해야 하는데”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앞서 양치승은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남구 한 건물에 헬스클럽을 마련했지만, 해당 건물은 건물주 개인 소유가 아닌 강남구청과의 20년 임대 계약 건물인 사실이 밝혀졌다.
건물주가 이를 숨긴 채 세입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던 것. 이 사실을 몰랐던 양치승은 뒤늦게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으며,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전세금 5억 원과 시설비 등을 포함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손해를 얻었다.
결국 헬스장을 폐업한 양치승은 한 용역업체에 입사해 고급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자로 취업한 근황을 알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후 양치승은 전 재산으로 빵집을 차렸다며 근황을 전했다. 오픈한 지 3개월 됐다는 양치승은 “체육관이 없는데 (체육관을) 할 수가 없다. 너 다른 거 해야 되는데 왜 여기에 갇혀 사냐. 이런 느낌도 들었다. 과감하게 끝내고 새로운 걸 제대로 해보자”라며 빵집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걸 만드는데 몇 개월 걸렸다. 맛도 보고 업체도 선정하고”라며 노력 끝에 4평 남짓 새로운 터를 잡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큰일 겪고 나서 다시 하시는 거라 이 빵집이 마지막 기회라고 느껴지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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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