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조, 환자 간에 이니셜 새긴 '미친 의사'였다…소름 엔딩에 18.5% 최고 ('닥터X')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18 09: 12

 소름돋는 반전과 열연이 제대로 터졌다. 배우 장승조가 '닥터X'에 특별출연해 호의 뒤에 숨겨진 서늘한 본색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정윤정, 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 4회에서는 구서대병원에 새로 부임한 외과 교수 나대일(장승조 분)의 소름 끼치는 진면목이 드러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5%, 수도권 18.4%, 순간 최고 시청률 20.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및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 중 나대일은 천재 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을 향해 첫 만남부터 남다른 관심과 호감을 드러냈다. 응급 환자 수술에서 호흡을 맞춘 후 계수정의 과거 수술 영상까지 찾아보며 "독보적"이라고 탄복하는가 하면,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서글서글한 태도로 다가가 스스럼없는 교감을 나누었다.
하지만 사람 좋은 얼굴 너머 문득 스치는 서늘한 분위기는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자극했다. 나대일의 과거 서사 역시 눈길을 끌었다. 과거 군의관 시절 가혹행위로 중태에 빠진 제약회사 직원 권충현(시골 의원에서 홀로 수술 감행)을 위험을 무릅쓰고 살려낸 따뜻한 사명감의 소유자로 포장되어 있었던 것.
그러나 권충현의 상태가 악화되어 계수정이 응급 개복 수술에 들어가자, 여유롭던 나대일의 페이스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초조함과 분노를 숨기지 못한 채 수술실로 달려간 나대일.
엔딩은 그야말로 역대급 소름이었다. 계수정이 권충현의 간 위에서 나대일의 이니셜을 뜻하는 ‘D.N’ 자국을 발견한 것. 환자의 장기에 자신의 표식을 남긴 '사이코패스 의사'였음이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 엔딩에 안방극장은 분노와 소름으로 물들었다.
장승조는 젠틀하고 다정한 모습에서 한순간에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리며 미친 본색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광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별출연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강렬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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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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