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덕문이 폭탄머리라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장착하고 ‘닥터X’의 확실한 활력소로 대활약 중이다.
최덕문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서 장소장 의사용역소개소 소속이자 한때 저승사자로 불리던 전설의 손을 가진 탈북 한의사 '양응구' 역을 맡아 신스틸러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무시무시했던 과거와 달리, 극 중 양응구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프리랜서이자 발랄함으로 주변을 밝히는 유쾌한 인물. 최덕문은 아фро를 연상시키는 폭탄머리 비주얼에 능청스러운 여유, 엉뚱한 발상과 구수한 이북 사투리를 입혀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특히 지난 17일 방송분에서는 양응구의 코믹한 존재감이 폭발했다. ‘번따’, ‘버카충’, ‘할말하않’ 등 남한의 신조어를 줄줄이 꿰차며 유행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유의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남조선인들 분발하라우~”라며 유쾌한 일침을 날려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계수정(김지원 분)과 나대일(장승조 분)의 긴장감 넘치는 수술실 에피소드를 보며 홀로 핑크빛 '설렘 모드'를 가동하는 등 예측 불허의 반응으로 극의 활기를 더했다.
이처럼 최덕문은 범상치 않은 언행을 태연하게 소화하는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메디컬 느와르 장르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어떤 캐릭터와 붙어도 차부작거리는 특유의 찰떡 케미와 침투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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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