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에서 터진 멀티도움’ 이영재 “찰 때부터 느낌이 왔다. 김영빈 형이 헤딩 너무 잘했다” [현장 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18 19: 21

이영재(32, 전북)의 환상적인 왼발이 전북을 살렸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티아고의 멀티골이 터져 제주SK를 3-2로 제압했다. 승점 47점의 전북이 제주(승점 46점)를 5위로 밀어내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은 티아고와 김영빈의 연속골이 터져 2-0 리드를 잡았다. 두 골 모두 이영재가 올린 공이었다. 

[사진] 이영재 / 프로축구연맹

이영재는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전북의 전담키커로 나서 정확한 킥을 자랑했다. 이영재의 멀티도움은 전북이 3-1로 승리하는데 확실한 계기가 됐다. 2도움을 추가한 이영재는 시즌 7도움으로 4위가 됐다. 
경기 후 이영재는 “홈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꼭 결과를 가져오자고 했다. 이겨서 좋다.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됐다”고 감사했다. 
본인의 2도움보다 팀 승리가 중요했다. 이영재는 “개인의 활약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 승리가 더 중요했다. 팀이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은 결과도 챙기고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 작년에는 교체로 뛰었는데 오늘 주전경쟁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이영재의 세트피스는 전북의 강력한 무기였다. 정확한 킥이 폭우속에서 더 빛을 발했다. 그는 “코너킥이나 세트피스에서 준비한대로 했다. 상대가 뒤쪽에 약점을 보여서 킥으로 많이 공략했는데 잘 이뤄졌다. 선수들과 소통을 해서 잘 나왔다”고 만족했다. 
골을 넣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영재는 “첫 골은 골이라 생각 못했는데 티아고가 헤딩을 너무 잘했다. 두 번째 골은 내가 자신있었다. 그쪽으로 잘 올리면 선수들이 골로 연결해줄 것이라 믿음이 있었다. 찰때부터 좋았다. 영빈이 형이 헤딩을 잘해줬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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