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전 연인' 모델 사하라 레이, 출산 몇 달 만에 34세로 사망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20 07: 42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전 연인이자 호주 출신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사하라 레이(Sahara Ray)가 딸을 출산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향년 34세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및 페이지식스(Page Six) 등 외신에 따르면, 사하라 레이는 지난밤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레이의 가족은 TMZ를 통해 "그녀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편안히 눈을 감았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은 서퍼 토니 레이의 딸로, 지난 2016년 저스틴 비버와 하와이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며 알몸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 2023년에는 가수 모드 선(Mod Sun)과의 열애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사하라 레이는 사망 전 가슴 아픈 건강 투병기를 고백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는 지난 2024년 4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몸이 쇼크 상태에 빠지며 자가면역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틱톡을 통해 "허벅지 위쪽부터 발끝까지 마비됐다. 전혀 걸을 수 없는 상태"라며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던 힘겨운 상황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희귀 질환 투병 속에서도 그는 엄마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레이는 지난 1월 딸 스노우(Snow)를 출산했으며, 4월에는 저스틴 비버의 곡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딸과 함께한 따뜻한 영상을 공개하며 "내 전부인 아기 스노우"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올린 마지막 SNS 게시물 역시 딸의 귀여운 사진들이었다.
출산의 기쁨을 누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절친한 친구이자 모델인 베키 허른은 SNS를 통해 "큰 마음을 가진 순수한 사람이었다. 너와 네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 부디 편히 쉬길"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nyc@osen.co.kr
[사진] 사하라 레이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