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절단 고려한 환경 미화원, 가해자는 '면허 정지'..2년 넘어도 사과 無 ('한블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0 09: 18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다양한 사고를 조명한다.
20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후진 차량에 치인 20대 환경미화원의 사고가 공개된다.
영상에는 재활용품 수거 후 차량 문을 열던 환경미화원을 향해 후진하던 차량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 그대로 충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심지어 가해 차량이 후진 사고 후 전진해 건물 기둥을 들이받은 뒤 피해자가 쓰러진 방향으로 또다시 후진하는 아찔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사고 당시 26세였던 제보자는 해당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다른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동맥 손상으로 다리 절단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보자는 “아버지가 우시는 걸 처음 봤다. 다리 하나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다”라며 절망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한다. 다행히 치료를 통해 다리 절단은 피했으나, 현재까지도 사고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음주운전이 아니었으며 사건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종결, 가해자는 면허정지 처분만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 발생 2년이 넘도록 제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간병비 지급마저 거절했고, 보험사가 제시한 합의금 또한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 제보자는 가해자와 보험사를 고소했다고. 뿐만 아니라 보험사 측은 전방주시태만을 이유로 제보자 과실 20%를 주장했다고 해 충격을 더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한복판 스텔스 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2차 사고도 함께 조명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