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임미숙에 쓴 각서만 119개.."신혼때부터 속 썩여" 폭로(아침마당)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20 09: 40

개그맨 김학래가 임미숙에게 119통의 각서를 썼던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레전드 코미디언 김학래, 심형래, 배영만, 이경래, 이경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결혼한지 36년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래는 "별로 안됐네요. 난 36년 된것도 기적이라 생각한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박철규 아나운서는 "최근에 유튜브 하시면서 알콩달콩 잘 지내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학래는 "개그맨 부부들이 이혼률이 별로 없다. 그래서 '1호가 될 순 없어'라는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개그맨 부부가 실제로 나와서 했던 프로그램이 시즌2까지 했다. 시즌3 나올땐데 안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태호는 "항간에 이런 썰이 있다. 아내 임미숙에게 120통의 각서를 썼다더라"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학래는 "119통이다"라고 정정하더니 "여러분들은 각서 썼다고 하면 사람을 침울하고 안좋게 보는데 각서를 쓰면 쓸수록 문장력이 늘어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실제 김학래가 쓴 각서들이 공개됐고, 이경래는 "이번달 안에 120통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각서 쓰라고 하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사건 종료니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지만 이경애는 "초창기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때는 둘 집에 매일 방문했다. 제가 학래 오빠를 적극 추천했다. 임미숙씨가 처음 저한테 '이 오빠도 좋다고 하고 이 오빠도 사귀자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좋을까'해서 그 중에 으뜸은 김학래라고 했다. 학래 오빠가 세상을 앞을 보고 가는 사람이었다. 책도 많이 읽었고, 임미숙 씨 전에 K 대학교에 다니던 언니 한명을 소개해줬다. 두분은 잘 안됐다. 그 정도로 학래 오빠의 인간성을 인정하고 사람을 격을 두고 상대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밑에 힘든 사람 보면 챙기고. 저런 사람이면 장모님한테 얼마나 잘하겠냐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래오빠가 젊을때 귀엽게 생겼다. 여기는 약간 비어보여도 귀여웠다. 그 당시 제일 인물이 형래 오빠, 학래 오빠였다"면서도 신혼때 두 사람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던 이유에 대해 "그렇게 소개시켜줬는데 왜 이렇게 속을 썩이냐고"라며 속상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경애는 "그 당시 아이디어 회의가 많아서 밤새도록 동기들끼리 모였다. 당시 '괜찮아유'에서 부부 역할을 하면서 임미숙한테 들었던 학래오빠의 사건들이 가슴속에 있었나보다. 코너 할때 성질이 나는게 몰입이 너무 잘 되더라. 등짝이고 뭐고 내가 잡고 배를 얼마나 찍었는지. 리얼하게 넘어트리니까. 그 분함이 온거다. 임미숙씨한테 얘기를 들었으니 '네가 그럴수가 있어?' 이런 생각 나면서"라고 밝혔다.
특히 엄지인 아나운서는 "방송에 오랜만에 나왔으니 방송으로 각서 한번 써보겠냐. 잘해보겠다거나"라고 제안했고, 김학래는 "임미숙 씨 내가 36년이란 세월을 같이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진짜 죄를 지은것도 너무 많고 잘못한것도 너무 많다. 근데 이때까지 내가 살아서 생각해온건 많은 사업을 해봤지만 가장 성공한건 임미숙씨 만난거다. 이게 100% 성공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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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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