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또 준우승' 야마구치 아카네, 아쉬운 은메달 인증샷...은메달만 몇 개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20 09: 44

세계 1위 안세영에게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가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분전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세영과의 맞대결에서 10연패를 당한 야마구치는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는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에게 게임스코어 1-2(23-21, 14-21, 18-21)로 역전패했다.

[사진] 야마구치 SNS

야마구치는 첫 게임부터 날카로운 네트 플레이와 정교한 코스 공략으로 안세영을 압박했다.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첫 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안세영의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까지 끊었다.
최종 게임에서도 야마구치는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안세영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11-5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와 정교한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12-12 동점을 만든 뒤 흐름을 뒤집었다. 야마구치의 실수가 이어지는 사이 안세영은 16-12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21-18로 최종 게임을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야마구치에게는 뼈아픈 결과였다. 첫 게임을 따내고 마지막 게임에서도 큰 점수 차로 앞섰지만, 끝내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안세영과의 맞대결에서 10연패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준우승의 아픔을 삼켰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덴마크오픈 2연패와 시즌 44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61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간 가운데 야마구치와의 격차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기 후 야마구치는 자신의 SNS에 은메달 인증샷을 올렸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등 안세영 때문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는 역시나 은메달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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